이창호 (1975년 7월 29일 ~ )은 바둑의 신이라 불리우는 대한민국의 바둑 기사 입니다. 본관은 경주 이씨 입니다. 이창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바둑 기사로 우칭위안(오청원)과 함께 가장 먼저 언급되는 인물 입니다.
그가 세운 압도적인 기록들은 현재로선 거의 깨지기 불가능한 기록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창호의 최전성기인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은 그가 바둑계를 평정했던 시기로 할 수 있습니다.
출생과 가계
이창호는 아버지 이재룡, 어머니 채수희 사이에서 1975년 7월 29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3형제 중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할아버지 이화춘(1986년 사망)으로부터 4살때 처음 바둑을 배운 이창호는 이정옥 6단, 전영선 7단에게 바둑을 배우며 성장하였습니다.
10살이 되던 해에 조훈현의 내제자로 들어가 1986년 11세 나이에 최연소 기록 2위로 프로에 입단하였습니다. 참고로 최연소 기록 1위는 9세에 입단한 이창호의 스승 조훈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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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 전주교육대학교전주부설초등학교 (전학)
- 이화여자대학교사법대학부속초등학교 (6학년, 전학)
- 충암초등학교 (졸업)
- 충암중학교 (졸업)
- 충암고등학교 (졸업)
결혼
이창호는 2010년 10월 28일 11살 연하의 이도윤과 결혼했습니다. 이도윤은 한국기원 연구생 1조 출신으로 2009년 명지대 바둑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대학교 재학 중 바둑전문사이트인 사이버오로에서 바둑전문기자로 일하게 된 이도윤이 이창호를 취재하면서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은 둘은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됩니다.
이창호의 결혼식은 가족, 친척들만 초대하여 조용히 치루어졌는데 스승 조훈현 부부만이 유일하게 초대되었다고 합니다.
이창호와 이도윤은 슬하에 2명의 딸(이소정, 이시연)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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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의 신
- 메이저 세계대회 17회 우승 - 역대 1위
- 최대연승 41연승 기록
- 단일 메이저 세계기전 3연패 (제2회, 3회, 4회 삼성화재배 우승)
- 통산 우승횟수 2위 (141회) - 1위는 161회를 기록한 스승 조훈현
- 통산 승리횟수 2위 (1897승) - 1위는 1963승을 기록한 스승 조훈현
이창호 어록
- 중요한 승부에서 패하고도 마음이 아무렇지 않다면 그것은 이미 프로가 아니다. 그것은 인품과 무관하며 승부사에게 패래의 아픔은 항상 생생한 날 것이어야 한다. 늘 승자가 될 수는 없지만 패자의 역할에 길들여져서는 안 된다.
- 노력을 이기는 재능은 없고, 노력을 외면하는 결과도 없다.
- 순류에 역류를 일으킬 때 즉각 반응하는 것은 어리석다. 거기에 휘말리면 나를 잃고 상대의 흐름에 이끌려 순식간에 국면의 주도권을 넘겨주게 된다. 상대가 역류를 일으켰을 때 나의 순류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상대의 처지에서 보면 역류가 된다. 그러니 나의 흐름을 흔들림 없이 견지하는 자세야말로 최고의 방어수단이자 공격수단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